editori(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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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배우의 죽음, 그리고 계란껍질 두개골 원칙
영미법상 유명한 법리를 하나 생각난다. '계란껍질 두개골 원칙’이란 게 있다. 누군가의 머리를 가볍게 한 대 쳤는데 두개골이 계란껍질처럼 얇아 사망했다면, 머리를 가격한 자는 그 사망에 전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 이는 다시 말해, 피해자가 얼마나 연약한지와 상관없이 오롯이 가해자 책임이라는 것이다 배우 이선균의 명복을 빈다 인스타그램에는 이렇게 각자 행복하고 기쁜 일들만 있나 싶은데.. 이 나라는 왜 이렇게 안타까운 일들이 전세계에서 1위일까..
2023.12.30 -
어떤 특별한 사람들은
세르반테스는 3개월의 옥살이 중에 「돈키호테」를 썼고, 인도의 네루도 10년 동 안의 옥살이 중에 세계사의 여명」을 썼다. 아돌프 히틀러의 「나의 투쟁」과 오 헨리의 많은 단편들도 마찬가지로 옥중에서 쓴 것이다. 「천로역정」을 쓴 존 버 년도 11년 동안의 옥살이 중에 그것을 썼다. 김대중 선생은 2년 동안 옥살이를 하면서 그의 유명한 김대중 옥중서신」을 썼다. 스토우 부인이 쓴 베스트셀러「톰아저씨의 오두 막」은 남북전쟁을 일으킨 불씨가 되었다. 부인은 그 소설을 출판한 뒤 하루에도 수백 통씩 공갈.협 박 편지를 받았다. 심지어는 흑인 노예의 귀를 잘라 넣은 소포가 배달되어 오기도 할 정도였다. 세계 최초의 공상 과학소설 20세기 말인 현재는 달뿐 아니라 머나먼 우주까지 인간의 꿈이 넘나들 지만, 로켓을..
2023.12.16 -
세익스피어를 포기하느니 인도를 잃겠다
윌리엄 세익스피어를 잃어버리는 것보다 인도를 포기하는 것이 낫다고 영국인들이 말할 정도로 셰익스피어는 위대한 문학가임에는 틀림없지만 역사가로는 엉터리였다고 한다. 줄리어스 시저에서 시계에 대해 언급하고 있지만 사실 당시에는 시계가 없었고 12세기경에야 발명되었다. 안토니오와 클레오파트라 에서 언급되는 당구 경기와 대포도 그 매에는 있지 않았다. 헨리 4세. 에나 오는 칠면조도 당시에는 없었다. 또, Coriolanus 에서는 델피를 섬이라고 표현했지만 사실은 도시였다. 한여름 밤의 꿈에서는 보헤미아의 해안에서 폭풍을 만난배에 대해 말하고 있지만 보혜미아, 지금의 체코슬로바키아에는 해안이 였어서가 들어갈 수 없다.
2023.12.13 -
세익스피어 이름 영어 철자
세익스피어란 이름을 나타내는 데 4,000개 이상의 서로 다른 철자가 있다고 한다 ㄷ ㄷ ㄷ SHACKSPEARE SHAXKSPERE SHAXSPER SHAKESPERE SHAXKESPERE SHAGSPERE SHAXSPERE SHACKSPIRE SHAKEYSPEERE SHAKESPEYRE 언어 SHAKSPEYR SHACSPERE SHAKYSPER SHACESPEARE SHAXESPUR SHAXPUR SHAXKSPERE SHAKSPEYR SHAXPEARE SAXPERE SHAKESPER SHACKSPER SHAXSPEARE SHACKESPUR SHAXXPEARE SHACKESPEIR SCHAXESPER SCHAXSPEIR SCHAXESPEARE SAXESPEYRE CHACKESPEARE -
2023.12.10 -
요즘 20대 대학생은 무인편의점에서 공부를 합니다.
특히 요즘 대학생들 사이에 더 이상 도서관이나 스터디카페라는 기존 영역에만 국한되지 않고 '무인 카페', '무인 편의점'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등장했습니다. 이러한 전환은 주로 코로나19 팬데믹의 광범위한 영향에 기인합니다. 이에 따라 교내 편의점은 교내 무인 카페의 확산과 함께 무인 운영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무인 시설은 학생들 사이에서 빠르게 채택되었습니다. 이러한 발전과 함께, Z세대로 식별된 인구 집단은 대학 기반 시설이 점차적으로 무인 매장을 수용함에 따라 무인 매장을 선호하는 경향을 뚜렷이 보여왔습니다. 학교 내 유인편의점에서 무인편의점으로의 전환 추세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긴급 상황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으로 맥락화될 수 있다. 한때 각 대학은 기존의 유인 편의점을 운영..
2023.08.26 -
눈 결정체는 육각형이 아니다. 그냥 불규칙한 덩어리들
흔히 눈의 결정체를 육각형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이 누구나 보편적으로 상식처럼 알고 있는 이 사실은 100년전 한 사진작가의 작품 때문에 기인한 다는 사실이다. 미국 사진작가 윌슨 벤틀리(1865~1931)는 평생동안 눈만 찍었었는데 1898년 미국의 한 과학잡지에 지인의 조력으로 자신 사진을 게재할 기회를 얻게 되었는데 이때 자신이 찍은 사진중에 육각형 혹은 대칭형으로 찍힌 사진들만 골라서 잡지에 실었고 이후 그는 자타공인 '눈송이전문가(snowfalke man)'로 불리게 된다. 그이후 1931년에는 이와같은 눈송이 2500개를 수록한 연구서 '눈의 결정체(snow crystal)'을 발간하게 되는데 이책은 베스트셀러의 반열에 오를 정도로 많이 팔린 책이 되었다. 이렇게 한 사진작의 눈에 대한 지독..
2023.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