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a Reality Labs에서 개발한 손목 착용형 표면 근전도(sEMG) 기반의 신경운동 인터페이스로, 수천 명의 참가자로부터 수집한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별 캘리브레이션 없이도 작동하는 범용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를 구현했습니다.
원문링크https://www.nature.com/articles/s41586-025-09255-w/figures/2
주요 성과
1. 기술적 혁신
- 범용성: 개인별 훈련이나 캘리브레이션 없이도 새로운 사용자에게 즉시 적용 가능
- 고대역폭: 기존 비침습적 BCI 대비 월등한 성능
- 실시간 처리: 지연시간 최소화로 실제 사용 가능한 수준
2. 하드웨어 특징
- sEMG 연구 장치(sEMG-RD): 48개 전극, 16개 바이폴라 채널
- 무선 연결: 블루투스를 통한 2kHz 샘플링
- 착용 편의성: 몇 초 내 착용/탈착 가능
- 4가지 크기: 다양한 손목 둘레에 대응

3. 성능 결과
연속 제어 (손목 움직임)
- 초당 0.66회 목표 획득
- 1D 커서 제어로 정확한 위치 지정 가능
이산 제스처 인식
- 초당 0.88회 제스처 감지
- 9가지 제스처 (집게/중지 핀치, 엄지 탭/스와이프) 인식
필기 인식
- 분당 20.9단어 속도
- 개인화 모델 적용 시 16% 성능 향상
데이터 수집 및 모델링
1. 대규모 데이터 수집
- 손목 제어: 162명 참가자
- 이산 제스처: 4,900명 참가자
- 필기: 6,627명 참가자
- 인구통계학적으로 다양한 참가자 구성

2. 딥러닝 모델
- 손목 제어: LSTM 기반 회귀 모델
- 제스처 인식: 1D CNN + LSTM 조합
- 필기 인식: Conformer 아키텍처 (Attention 메커니즘)
3. 스케일링 법칙
참가자 수 증가에 따른 성능 향상이 파워 법칙을 따르며, 더 많은 데이터와 큰 모델일수록 성능이 개선됩니다.
개인화 및 적응
1. 개인화 효과
- 20분간의 개인 데이터로 16% 성능 향상
- 성능이 낮은 사용자일수록 개인화 효과 큰 폭으로 개선
- 개인화된 모델은 다른 사용자에게 전이되지 않음
2. 학습 효과
- 사용자들이 연습을 통해 성능 향상 보임
- 코칭을 통한 추가적인 성능 개선 가능
기술적 특징
1. 신호 처리
- 40Hz 고역통과 필터 적용
- MPF(Multivariate Power Frequency) 특징 추출
- 실시간 처리 엔진으로 온라인-오프라인 일치성 확보
2. 모델 해석
- 합성곱 필터가 운동단위 활동전위(MUAP)와 유사한 패턴 학습
- LSTM 층에서 제스처별 표현이 점진적으로 분리됨
- 방해 요소(착용 위치, 개인차)에 대한 불변성 학습
응용 가능성
1. 접근성 향상
- 신체 장애인을 위한 대체 입력 방식
- 기존 입력 장치 사용이 어려운 환경에서 활용
2. 새로운 상호작용
- 증강현실/가상현실 환경에서의 자연스러운 제어
- 스마트 기기와의 seamless한 상호작용
- 개별 운동단위 제어를 통한 새로운 인터페이스 가능성
3. 임상 응용
- 신경재활 치료
- 근력 약화 환자를 위한 보조 기술
- 바이오피드백 시스템
한계 및 향후 과제
1. 현재 한계
- 기존 입력 방식(키보드, 마우스) 대비 속도 제한
- 1차원 연속 제어에 국한
- 장기간 사용에 대한 검증 필요
2. 향후 발전 방향
- 다차원 제어 확장
- 더 정교한 개인화 알고리즘
- 하드웨어 소형화 및 배터리 수명 개선
- 임상 집단에 대한 일반화 연구

의의
이 연구는 최초로 범용적으로 사용 가능한 고대역폭 신경운동 인터페이스를 제시하여,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분야의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습니다. 특히 개인별 캘리브레이션 없이도 즉시 사용 가능한 점은 실용적 응용에서 큰 의미를 가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