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Promises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칼라브루니의 음악을 들으며... 맥주를 한잔하고 호프집 문을 열고 밖으로 나오니, 시끌벅적했던 실내에서는 들리지 않던 노랫소리가 출입구 어딘가 스피커를 통해 들려왔다. 그 노래가 너무 좋아서 다시 가게로 들어가서 누구의 노래냐고 물으니, ‘칼라브루니(Carla Bruni)’라고 했다. 아르마니, 베르사체 등 의 유명 패션모델로, 나오미 캠벨, 클라우디아 쉬퍼, 린다 에반젤리스타 등과 함께 80년대를 풍미했었고, 가수로까지 활동하다가 지난 2월 프랑스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과 결혼해 세간의 관심을 끌었던 바로 그녀. 단 한번도 그녀의 음악을 들어 본적 없던 나는, 프랑스영부인이 부르는 맬랑꼴리한 감미로움에 빠져 담배한개피를 새로 입에 물고 피고 끌 때 까지 입구를 괜히 더 서성이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하릴없어 TV를 켰다. 연예계 뉴스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