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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거짓말을 한다 ​ 모두 거짓말을 한다 #everybodylies #세스스티븐슨다비도위츠
안도다다오를 알게 되어 기쁩니다. 그의 책 '나 건축가 안도 다다오'를 읽고 오사카 스미요시에 위치한 작은 마을에 평범한 일본식 가옥 중 하나를 헐어내고 폭3.6미터 깊이 14.4미터의 콘크리트박스형 주택 '스미요시나가야'는 안도다다오가 건축가로 데뷔한 첫번째 작품으로, 출입구 말고는 전면으로 창하나 없이 그리고 당시에 생소했던 노출콘크리트로 만들어 비난과 관심을 동시에 받았다고 한다. 공간의 활용도를 종래의 주거 기능의 극대화가 아닌 다른 관점에서 출발을 했다고 한다. 그가 생각하는 주거에 관한 사상은 자연의 일부로 존재하는 생활이야 말로 주거의 본질이다. 제한된 대지이기 때문에 냉혹함과 따뜻함을 두루 가진 자연의 변화를 최대한 획득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최대한 우선시하고 무난한 편리함을 희생시켰다는 것이다. 스미요시나가야 처럼 작은 공간에 집을 설계하면서 면적의 3분의 1..
알랭 드 보통(Alain de Botton) TED에 서다. 블로깅을 하다가 커리어의 위기와 불안함, 성공에 대해 TED에서 말하는 알랭 드 보통을 영상으로 만났다. 몇 권의 책으로 만난 적도 있었지만, 근래 프랑스에 지인이 그를 모른다고 해서 국내에서만 유명하고, 실제로 자국에서는 별로인 유명하지 않은가 보구나 했었는데, TED에 나온걸 보면 그렇게 말한 그 아이들 공부좀 해야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알랭 드 보통은 어느시대보나 윤택한 삶을 살아가면서도 왜 불안함에 떨고 있는가를 그만의 위트와 지식으로 글빨이상의 달변을 보여준다. 먼저 속물근성이다. 속물근성은 글로벌현상이라고 한다ㅎㅎ. 물질적인 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탐욕하게 산다고 생각하지만 보통이 보는 시선은 우리가 사는 감성적 보상을 물질의 보상과 연결짓는 데서 기인한다고 .. 물질을 원하는 것이 ..
감동을 만들 수 있습니까. 오로지 음악만 알고 있었다. '거장'이라는 말이 그의 이름앞에 수식처럼 따라다녀도, '미야자키하야오'의 작품을 통해 충분히 그의 감성을 느껴온터라, 도리어 그 이상은 알 수 있는 기회를 만들지 못했던 것 같다. 국내 출간 1년이 지나 뒤늦게 만난 책 '감동을 만들 수 있습니까 '는 일본을 넘어 아시아영화음악의 미다스의 손이라 칭송되는 히사이시 조가 직접 쓴 책이다. 영상을 만나면 더욱더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그만의 독특한 음악세계, 그 원천이 무엇인가를 알 수 있는, 그러면서도 창의적인 일을 필요로 하는 모든 독자들에게 모범이 되는 글들이 간결한 문체를 통해 마음에 여운을 남긴다. 창조를 하기 위해 머리를 싸매 본 사람이라면 더욱더 공감이 가는 내용들은 '히사이시 조' 그 만의 꾸밈이 없는, 그래서 더욱 ..
상상력이 바꾼 회사-제노비아 이야기 156페이지, 다소 큼지막한 활자에 널찍한 행간으로 인쇄되어진 책- '상상력이 바꾼 회사_제노비아 이야기'는 두어 시간 정도만 정독을 하면 끝 장을 볼 수 있을 정도로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 한때 승승장구하던 가상의 기업 ‘제노비아’는 시대 앞에 진화와 혁신에 더디게 반응하면서 쇄락의 정점을 달리는 회사이다. 내부고객은 일상적인 커뮤니케이션까지 극히 내부지향적이며 개인주의적인 타성에 젖어 있으며, 구성원들끼리의 소통은 무관심과 이기심, 쓸데없는 중상모략, 타성에 젖은 일과를 보내는 어딘가에 있을 법한 기업 '제노비아', 조직의 각 개인의 능력은 시쳇말로 아직 죽지 않았음에도, 조직 안에서는 불협화음만을 일으키고 삐거덕거리며 간신히 버티고 있는 제노비아, 제노비아는 ‘상상력’이라는 원동력으로 다시 소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