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에서 영성으로
이 책이 또 나에게 왔다. 몇 해전에도 누군가에게 부터 선물받았던 책이다. 조금 읽다가 책장에 꽂아둔 책. 바로 이 책이다. 사실 평소 존경하던 분이기에 거의 빼놓지 않고 소장하며 읽었었고, 이 책 역시 서점에서 만났을 때도 당연히 반가워하던 책이지만, 그전과는 다른 내용이었기에 선 채로 몇장을 넘기다 사는 것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그후 몇해가 지났을때, 선물로 받았었고 또 몇해가 지난 오늘. 이번에는 다른 분을 통해 받았으니 모두 두 권의 책을 가지게 된 것이다. 지성을 구하려고 탐독했던 존경하던 지성인의 글이 갑작스레 영성을 이야기 한 충격 만큼, 탐독의 목적이 달라져 버렸기에 덥어 둘 수 밖에 없었던책. 저자는 '지성에서 영성'으로라는 제목의 글을 쓰셨음에도 아직도 지성과 영성의 문지방에 서 ..
2021.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