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각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드리햅번이 즐겨입던 브랜드는? 1953년 어느 날 한 어여쁜 여자가 지방시 ‘Givenchy’ 매장을 방문해 자신의 영화를 위해 옷을 만들어줄 수 있겠느냐고 물어본다. 오드리 햅번과 위베르 드 지방시의 특별한 만남은 이렇게 시작되었고 이들의 인연은 그 후 40년간 지속되었다. 영화 ‘사브리나’의 시가렛 팬츠, ‘로마의 휴일’의 개더스커트와 블라우스,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블랙 드레스 등 세기의 트렌드세터인 그녀가 유행시킨 모든 의상은 지방시 작품. 햅번은 그에게 최고의 친구이자 그의 작품을 위한 최상의 모델 겸 홍보사절이었다. 지방시는 “햅번은 어떤 옷이든 자신만의 스타일이 드러나게 입는 법을 알았다”라고 회고했다. 한때 약혼을 했을 만큼 친밀한 사이였지만 결국 평생에 걸친 친구로 남기로 했다는 숨겨진 에피소드가 있을 만큼 지방시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