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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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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가공한 것은 '뽀록' 난다 '있어 보이는' 와인바'럭쪄(셔)리' 한 조명에 어울리게끔 목소리를 가다듬었다. 그리고 최대한 '있어보이게끔' 질문을 아니, 나의 가증스런 매너를 날렸다. "혹시...드시고 싶으신 거 있으신가요?""아뇨, 전 바디감이 좀 있는 걸 좋아하는데…….그냥, 알아서 시키시면 될 거 같은데……."앞이 캄캄했다.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내가 내입으로 "와인... 마시로... 가실래요?" 라고 해서 거기 간 것은 ……. '웁스... ㅈ됐다. 이거 완전 뽀록나겠어!' 싶었다. 처음 만남임에도 커피숍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이 즐겁고 편했던 그녀가 맘에 들었기 용기 내어 제안한 와인바. 나의 스타일을 포도주의 고급스러움으로 취하게 하고 싶었던 내 과욕이 스스로 원망스러웠다. 자칫하다간 산통 다깨지는거다 싶었다. "아…네……."와..
어차피 거짓은 ‘뽀록’ 나게 되어 있다. @ ‘있어 보이는’ 와인바 ‘럭쪄(셔)리’ 한 조명에 어울리게끔 목소리를 가다듬었다. 그리고 최대한 ‘있어보이게끔’ 질문을 아니, 나의 가증스런 매너를 날렸다. “혹시...드시고 싶으신 거 있으신가요?” “아뇨, 전 바디감이 좀 있는 걸 좋아하는데…….그냥, 알아서 시키시면 될 거 같은데…….” 앞이 캄캄했다.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내가 내입으로 “와인... 마시로... 가실래요?” 라고 해서 거기 간 것은 ……. ‘웁스... ㅈ됐다. 이거 완전 뽀록나겠어!' 싶었다. 처음 만남임에도 커피숍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이 즐겁고 편했던 그녀가 맘에 들었기 때문에 용기 내어 제안한 와인바. 나의 스타일을 포도주의 고급스러움으로 취하게 하고 싶었던 내 과욕이 스스로 원망스러웠다. 자칫하다간 산통 다깨지는거다 싶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