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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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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미러-영국드라마의 새련된 발상에 깜놀 영국드라마, 블랙미러 영국드라마 (Black Mirror)는 핸드폰등 디지털 기기가 꺼졌을 때 나타나는 검은 화면을 의미한단다. 제목에서 부터 뭔가 시대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지 않은가. 디지털의 시대, 사생활이 없는 근미래(영화에 트위터, 페이스북,스마트폰이 단골로 등장) 하지만 이미 미래는 와있다고 하는 어느 sf소설가의 말처럼 현시대 우리가 살아가면서 느끼는 불안함과 명확하게 판단하기 어려운 것들에 대한 공포와 조소 같은 것들이 근미래 또는 현실적인 문제를 극대화한 가상의 공간을 빌려 드라마의 재미와 함께 보는이로 하여금 빠져들게한다 각각 독립적 에피소드들로 이루어진 이 드라마는 시각매체들이 구현하는 디스토피아에 대한 암시들로 화면을 채우고 있다.. 미디어, 스마트폰, 페이스북, 트위터, 사이버게임..
나는 지진이다. 나는 지진이다 - 아주 특별한 나에 대한 상상 (마르탱 파주) Martin Page 책을 펴서 덥는데 대략 한두시간이면 소화해 버릴 수 있는 정도의 양인 이 책을 처음 접한것은 어느 방송사의 책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통해서였다. 작년에는 책의 저자 마르탱 파주를 서울국제도서전에 작가와의 대담에서 직접 만날 기회도 있었다. 얇은 분량인데다 대략의 소재를 여러 경로를 통해 귀동냥 했던 터라, 뭐랄까 책에 당기는 묘미가 일치감치 사라졌다고나할까. 하지만 뒤늦게나마, 이 해괴하고도 깊이 있는 콘텐츠를 실제 책을 통해 알게 되고나니 역시 대충 아는 것은 모르는 것만 못하지 않나 싶다. 내용은 짧고 시사하는 바는 크고 길다. 워낙 내용이 짧으므로 글로 남기는 것 자체가 스포일러다. 어쩌면 이미 제목이 내용의 모두 ..
상상력이 바꾼 회사-제노비아 이야기 156페이지, 다소 큼지막한 활자에 널찍한 행간으로 인쇄되어진 책- '상상력이 바꾼 회사_제노비아 이야기'는 두어 시간 정도만 정독을 하면 끝 장을 볼 수 있을 정도로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 한때 승승장구하던 가상의 기업 ‘제노비아’는 시대 앞에 진화와 혁신에 더디게 반응하면서 쇄락의 정점을 달리는 회사이다. 내부고객은 일상적인 커뮤니케이션까지 극히 내부지향적이며 개인주의적인 타성에 젖어 있으며, 구성원들끼리의 소통은 무관심과 이기심, 쓸데없는 중상모략, 타성에 젖은 일과를 보내는 어딘가에 있을 법한 기업 '제노비아', 조직의 각 개인의 능력은 시쳇말로 아직 죽지 않았음에도, 조직 안에서는 불협화음만을 일으키고 삐거덕거리며 간신히 버티고 있는 제노비아, 제노비아는 ‘상상력’이라는 원동력으로 다시 소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