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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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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150년만에 ‘그랑파리’로 거듭난다 나폴레옹 3세가 집권하던 1854년, 죠르주 외젠 오스망 남작은 도시 재정비 사업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보는 파리의 모습을 탄생시켰다. 개선문 주변의 탁 트인 방사상 대로는 파리를 모더니티의 수도로 만들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30일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오스망의 파리’에 도전장을 던졌다. 150년만에 파리를 대대적으로 변모시킬 이 야심찬 프로젝트는 ‘그랑 파리(Grand Paris. 大파리)’로 불린다. 그랑 파리는 옛 영광에 안주하고 있는 파리를 환경친화적인 녹색 도시로 만드는 한편 파리를 영불해협까지 확대해 광역도시로 새 단장하기 위한 구상을 담고 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파리를 영국의 런던, 미국의 뉴욕, 일본의 도쿄 등 국제적인 도시와 경쟁할 수 있는 21세기형 친..
칼라브루니의 음악을 들으며... 맥주를 한잔하고 호프집 문을 열고 밖으로 나오니, 시끌벅적했던 실내에서는 들리지 않던 노랫소리가 출입구 어딘가 스피커를 통해 들려왔다. 그 노래가 너무 좋아서 다시 가게로 들어가서 누구의 노래냐고 물으니, ‘칼라브루니(Carla Bruni)’라고 했다. 아르마니, 베르사체 등 의 유명 패션모델로, 나오미 캠벨, 클라우디아 쉬퍼, 린다 에반젤리스타 등과 함께 80년대를 풍미했었고, 가수로까지 활동하다가 지난 2월 프랑스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과 결혼해 세간의 관심을 끌었던 바로 그녀. 단 한번도 그녀의 음악을 들어 본적 없던 나는, 프랑스영부인이 부르는 맬랑꼴리한 감미로움에 빠져 담배한개피를 새로 입에 물고 피고 끌 때 까지 입구를 괜히 더 서성이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하릴없어 TV를 켰다. 연예계 뉴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