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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독서 막연하게 다른 관점에서 보는 일제강점기와 한일관계를 궁금해 하다가 제목과 편찬의도에 흥미를 느껴 보게된책 - 한일 역사인식 논쟁의 메타히스토리. 편향된 시선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 소위 패러다임시프트를 위한 수많은 자기계발 책이 있지만, 대한민국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체득되어진 상식이라고 생각하는 ‘역사’에 대한 상대방의 관점을 알고 싶었다. 이 책은 지배와 간섭, 착취와 억압을 받은 피해국민으로서 스스로 만들어낸 왜곡, 그리고 해방이후 한국의 사회구조를 누군가의 논리에 맞추기 위해 일부러 조작된 왜곡 등을 다양한 시선으로 조명을 하였다. 그래서 이책의 내용 가운데는 피해국의 피해자로서 받아들이기 곤혹스러운 역사적 사실을 접하게 도 된다. 한국과 일본, 피해국과 가해국 그러나 새로..
상상력이 바꾼 회사-제노비아 이야기 156페이지, 다소 큼지막한 활자에 널찍한 행간으로 인쇄되어진 책- '상상력이 바꾼 회사_제노비아 이야기'는 두어 시간 정도만 정독을 하면 끝 장을 볼 수 있을 정도로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 한때 승승장구하던 가상의 기업 ‘제노비아’는 시대 앞에 진화와 혁신에 더디게 반응하면서 쇄락의 정점을 달리는 회사이다. 내부고객은 일상적인 커뮤니케이션까지 극히 내부지향적이며 개인주의적인 타성에 젖어 있으며, 구성원들끼리의 소통은 무관심과 이기심, 쓸데없는 중상모략, 타성에 젖은 일과를 보내는 어딘가에 있을 법한 기업 '제노비아', 조직의 각 개인의 능력은 시쳇말로 아직 죽지 않았음에도, 조직 안에서는 불협화음만을 일으키고 삐거덕거리며 간신히 버티고 있는 제노비아, 제노비아는 ‘상상력’이라는 원동력으로 다시 소생을..
가로수길이 뭔데 난리야? 유명한 광고회사 TBWA KOREA 주니어보드 멤버들이 주축을 이루어 기획 발간된 책인 만큼 지면의 구성이 차별되고 젊은 감각이 돋보인다. '가로수길이 뭔데 난리야?'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지만 가로수길만을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니다. 하나의 현상으로 보고 어떤 것들이 유발되어 가로수길 곳곳에 물리적, 감성적, 인적 요소가 깃들어져있는지를 매우 섬세하면서도 읽기 너무 쉽게 되어있다. 강남구 신사동 현대고등학교에서 제이 타워를 잇는 길지 않고 넓지 않은 도로가 왜 뜨게 되었는가. 어떤 것들이 녹아 있는가를 말한다. 어쩌면 트랜드에 관심 있다면 쉽게 할 수 있는 이야기일 수 있지만 깊이 있게 분석하고 어렵지 않게 지면에 디자인, 진단하는 기획력이 탐난다. 가로수길이 뜨기 시작한 건 몇년 되었고, 이책은 올해 초..
대통령 보고서 참여정부가 막을 내리기 전인 작년 2007년 여름에 대통령비서실 보고서 품질 향상 연구팀(노무현 대통령비서실의 혁신담당관들이 주축이 되어 구성된 혁신동아리)에서 발간된 책이 있다.바로 '대통령 보고서'라는 제목의 책이 바로 그것이다.나는평소 글을 쓰고, 말을 함에 있어서 나의 감정과 관념을 최대한 상대방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과욕이습관처럼 베어 있다.그래서 수식이 어지럽거나, 장황하게 글이 늘어져,마지막 마침표를 찍고 난 뒤, 그 후 탈고(?)를 하는 시간이 많이 소모된다.커서를 옮겨다디며 Backspace와, Delete 키를 누르다면 글이 그야 말로 문맥 자체가 일관성을 상실하여오히려 처음부터 못해져버리는 낭패를 겪기 일쑤 였다.그런데 바로 이러한 지극히 개인적인 글쓰기 행태로 인해 문제가 발생하는 경..
[인문]미술, 만화로 읽다. 그림을 그리는 사람을 ‘환쟁이’, 연기나 노래로 무대 위에 오르는 사람을 ‘딴따라’라 부르며, 멸시하던 세상은 백 만년 전에 끝이 났다. 연초부터(작년 말부터였던가?) 온 나라를 들썩일 정도의 희대의 스캔들을 만들어낸 모 큐레이터로 인해 야기된 미디어의 ‘센세이셔널리즘’은 매체마다의 다면적인 시선으로 적나라하게 ‘ART’를 ‘대한민국 자본주의’라는 수술대 위에서 해부를 했고 그 치부로 파생되는 인식의 변화는 사회계층마다 차이는 있었겠으나-새삼 ‘미술’이라는 것이 얼마나 고상하며, 가치 있는 것!인지의 정도를 넘어, 그야말로 ‘돈이 되시는 것’ 이며 ‘럭쪄리’ 한 것 인지 자알 까발려주었다. 부동산과, 스위스계좌보다 안정적이며 안전할 수 있는지를 알게끔 하는 교훈을 남겼다. 물론, 한 국가의 실세까지 팜므..
리더 앤 리더, 과연, Reader & Leader'= 'Book Friend'? 'Reader & Leader'= 'Book Friend' ? '리더 앤 리더'는 단순희 위젯을 통한 독서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커뮤니티를 위해 제안한 것이고, 제 블로그에 있는 북프랜드는 단지 저의 독서행태에 관해 포스팅을 한 것 일 뿐인데, 평원님은 '리더 앤 리더=북프랜드" 로 생각하셨나봐요^^근데 제가 평원님의 글을 보며 드는 생각은 '리더 앤 리더"를 평원님의 착각이 아니라 실제로 북프랜드로 실행을 하는 그룹으로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떠신지.. 모르지만요..ㅎㅎ
나만의 북프랜드 누구에게나 좋아하는 음식이 있다. 지나치게 그것만을 섭취하게 되는 것을 '편식'이라고 부른다. 독서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오늘 북프렌드로 부터 책이 왔다.최소한 한 달에 섭취하는 대여섯권의 도서중에 한권 정도는 타인의 권유를 통한 독서를 해보자. 상대의 기호와는 상관없이 묻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책, 읽으면 좋을 것 같은 책을 한 달에 한 권 서로 선물하기라는 계약관계.ㅎ 그것으로 인해 나는 요즘 너무나 좋은 경험을 하고 있다.자신이 즐기지 않는 음식을 누군가의 추천으로 접했을 때 느끼는 의외의 '맛' 처럼...m...※ 이번엔 사진집이다. 최민식(열화당 사진문고) 상세보기 최민식 지음 | 열화당 펴냄 열화당 사진문고 최민식편. 그는 '인간'이라는 주제에 몰두해 가난하고 소외된 서민들의 모습을 담아온 ..
글쓰기의 공중부양 글쓰기에 관한 수많은 책들이 난무한다.그러한 책들은 대개 어렵다. 너무 어렵다.최소한 나한테는 그랬던 것 같다.글 한번 잘 써보려고 책을 든 사람에게 너무나 많은 생각을 강요하는 나머지되레 쓰는것에 대한 거리감만을 더욱 생기게 했던 책도 보아왔다.글을 잘 쓰려면 마음이 중요한 것인데 말이다. 이외수의 '공중부양'은 글 한번 좀 잘써볼까하는 독자들의 마음을 읽어내려간다.책이 독자를 읽는 듯한 느낌, 독자는 그 만큼의 몰입과 함께 깨달음의 즐거움을 느낀다.작가의 감성이 전달되는 책, 그래서 자연스럽게 그가 말하는 침된 글쓰기에 대한 마음을 먹게되는 느낌.마치 책 제목 처럼 ''공중부양''하는 느낌이다.글을 쓴다는 것이 이처럼 중요한 세상인 적이 있었던가.바로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그대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